서울시 산하 기관 SH공사가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사업에 참여한다.
SH공사는 코레일과 '용산권역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맺고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 지분의 4.9%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SH공사는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980만주를 취득했고, 출자금액은 총 490억원 규모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총 28조원을 들여 용산 역세권의 철도정비창 부지 및 서부이촌동 일대 56만6800㎡를 통합 개발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민간사업자 위주의 사업시행으로 인한 위락, 주거, 수익성 위주의 개발을 억제하고 공익성을 감안한 사업이 되게끔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삼성물산, 극민연금 등 모두 27개 컨소시엄 참여회사가 자본금 1조원을 출자해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