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본무 회장 와병 중… 구광모 상무 등기이사 선임 결의

입력 2018-05-17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와병으로 서울 모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LG는 후계 구도 대비를 위해 이날 구광모 LG전자 상무에 대한 이사 선임도 결의했다.

17일 LG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이 와병으로 인해 ㈜LG 이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함에 제약이 있는 관계로 주주 대표 일원이 이사회에 추가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사회에서 있었었다"고 말했다.

LG는 구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 건과 관련해 6월 29일 오전 9시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 LG 관계자는 "후계구도를 사전 대비하는 일환이기도 하다"며 "구 상무는 오는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LG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몇 차례 수술 등에 따른 후유증으로 최근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LG가(家) 3세'인 구 회장은 1995년부터 그룹 회장을 맡았다. 최근에는 건강이 좋지 않아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에게 사실상 그룹 경영을 맡기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구 회장의 병세가 얼마나 위중한지는 알 수 없다"면서 "일각에서는 위독하다는 소문도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530,000
    • -1.15%
    • 이더리움
    • 4,155,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493,500
    • -1.22%
    • 리플
    • 3,999
    • -2.63%
    • 솔라나
    • 272,200
    • -5.26%
    • 에이다
    • 1,219
    • +4.91%
    • 이오스
    • 961
    • +0.31%
    • 트론
    • 368
    • +0.82%
    • 스텔라루멘
    • 510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50
    • -0.25%
    • 체인링크
    • 29,090
    • +2.03%
    • 샌드박스
    • 600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