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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후 우리경제가 비교적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해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만 대내외여건이 만만치 않아서 앞으로의 경제상황을 낙관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대외여건 중 몇 가지를 짚어보면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미중간 무역갈등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여기에 일부 취약신흥국의 금융불안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국내로 눈을 돌리면 먼저 고용상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 걱정스럽습니다. 한국은행은 경기와 물가와 금융안정을 함께 지켜 나가야 하는 어려운 책무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임위원님을 금통위원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든든하게 생각합니다만 짐작컨대 임위원님께서는 개인으로서의 영광과 함께 책임의 막중함 또한 느끼고 있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동료 금통위원들과 함께 우리경제의 발전 그리고 한국은행과 금융통화위원회의 위상제고에 많은 기여를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시한번 금통위원으로 임명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위원님의 새로운 출발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