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토로라 인수 의향을 밝혔던 인도 전자업체 비디오콘이 김광로 LG전자 고문에게 회장직을 제의했다고 인도의 경제신문 이코노믹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신문은 "비디오콘의 베누고팔 두트 회장이 김 고문에게 회장 겸 글로벌 가전영업 담당 총괄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 김 고문이 아직 계약서에 사인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김 고문은 지난 1997년 이후 6년간 LG전자 인도법인 초대 법인장을 지내면서 회사를 현지 가전업계 1위로 끌어올렸다. 2005년 이후에는 LG전자 동남아지역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는 LG전자 고문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