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선권 “엄중한 사태 해결 없이 남조선과 마주앉을 일 쉽지 않을 것”

입력 2018-05-17 2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17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앉는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이날 남북고위급회담 무산 책임과 관련해 “차후 남북관계의 방향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행동 여하에 달려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유감의 뜻과 함께 남북 고위급회담에 호응할 것을 촉구하는 통지문을 보낸 것과 관련해 “남조선당국은 우리가 취한 조치의 의미를 깊이 새겨보고 필요한 수습 대책을 세울 대신 현재까지 터무니없는 ‘유감’과 ‘촉구’ 따위나 운운하면서 상식 이하로 놀아대고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회담 무산의 원인인 침략전쟁 연습의 타당성 여부를 논하기 위해서라도 회담을 열어야 한다는 남조선 당국의 괴이쩍은 논리는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화해의 흐름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제거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나 북침전쟁연습을 합리화하고 역겨운 비방 중상을 지속시켜보려는 철면피와 파렴치의 극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913,000
    • -0.91%
    • 이더리움
    • 4,192,000
    • +3.07%
    • 비트코인 캐시
    • 496,900
    • -0.58%
    • 리플
    • 4,019
    • -2.24%
    • 솔라나
    • 273,100
    • -4.81%
    • 에이다
    • 1,234
    • +5.92%
    • 이오스
    • 965
    • +0.63%
    • 트론
    • 369
    • +1.1%
    • 스텔라루멘
    • 513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50
    • +0.08%
    • 체인링크
    • 29,240
    • +2.35%
    • 샌드박스
    • 607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