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OLED(수동형발광다이오드) 구동 IC 세계최대 공급업체인 엘디티는 오는 5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4일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꿈의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AM 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구동 IC 전문 반도체회사인 엘디티는 1997년 설립돼 2006년, 2007년 각각 매출액 201억원, 255억원을 달성했으며 PM OLED 구동 IC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업체로 국내 삼성SDI, 일본 파이오니어사 등을 주요 고객사로 하고 있다.
또한 AMOLED 구동 IC 부문의 사업확대를 위해 전담 연구인력을 충원, 조직을 정비했으며, 디스플레이 구동 IC 분야의 기술 선도업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올해 매출액 330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05년 이미 262K Color AM OLED 구동 IC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엘디티는 올해 2월부터 16M Color AM OLED 구동 IC의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엘디티가 이번에 양산하는 구동 IC는 국내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디지털 카메라에 장착돼 판매중이다.
엘디티 김철호 사장은 "그동안 PM OLED를 비롯한 LED, LCD 구동 IC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AM OLED 시장에 진출할 것이다"며 "현재 양산하는 제품외에 올해 3개 제품 이상을 개발하여 AM OLED 구동 IC 부분에서도 향후 안정적인 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그는 또 "PM OLED, LED, LCD에 이어 AM OLED까지 양산 체재를 갖춰 명실상부한 디스플레이 구동 IC 전문 회사로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며 "회사가 5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