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수급동향] 삼성전자ㆍ현대차…6000억 외국인 매도세에 주춤한 코스피

입력 2018-05-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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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17일. 기관은 SK이노베이션 가장 많이 팔아

미국채 10년물 금리 급등, 북한의 남북고위급 회담 무기한 연기 등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낸 한 주였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2450선을 내주며 좀처럼 상승 모멘텀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이번 주(월~목) 코스피시장에서 총 5962억 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82억 원, 2634억 원어치를 순매수해 대조됐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로, 순매도 규모는 2068억 원에 달했다. 최근 급격하게 떨어진 원달러 환율, 중국 A주의 MSCI EM지수 편입에 따른 수급적 요인 등이 주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자 삼성전자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까지 5만 원 대를 형성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4만 원 대로 한 계단 내려갔다.

삼성전자에 이어 외국인이 많이 판 주식은 현대차(748억 원), 셀트리온(599억 원), 현대건설(464억 원), LG화학(419억 원), 네이버(413억 원), 태영건설(314억 원), 삼성전자우(294억 원), SK이노베이션(281억 원), 하나금융지주(201억 원) 등이었다.

기관투자자 역시 삼성전자, 현대건설, SK이노베이션 등 외국인 투자자가 많이 팔아치운 종목들 중 일부를 순매도했다.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이노베이션(503억 원)이었다. 이어 현대로템(426억 원), 삼성전자(373억 원), 호텔신라(329억 원), 현대글로비스(274억 원), 롯데케미칼(239억 원), 아모레퍼시픽(227억 원), 현대건설(212억 원), 현대상사(193억 원), LG전자(189억 원)가 뒤를 이었다.

한편,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7억 원, 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116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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