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국채과장 “바이백 20년 비지표물 연말까지 20조? 특정사 의견일뿐”

입력 2018-05-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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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사에서 그 정도로 생각(추측)한 이야기다. 특정사에서 의견을 물어봤던 것이고 그게 시장에 돈 모양이다.”

이상규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은 18일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국고채전문딜러(PD)들과의 간담회가 있었고, 채권시장에서는 20년 만기물 비지표채권으로 연말까지 20조원 규모의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이 결정됐다는 루머(소문)가 돌았다. 이를 추산하면 다음달부터 매월 3조원 가량의 바이백이 실시돼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따라 20년 비지표물이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 과장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부터 바이백이 진행될지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도 같은말을 반복했다.

한편 지난해엔 7월부터 시작해 총 16조6000억원 규모의 바이백이 실시된 바 있다. 올 들어서는 현재까지 바이백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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