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8개월만에 우승갈증을 풀 기회를 맞은 전인지에게 폭우가 행운?...LPGA투어 킹스밀 54홀로 축소

입력 2018-05-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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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8시30분 2라운드 잔여경기 진행

▲킹스밀 챔피언십이 폭우로 인해 2라운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결국 54홀 대회 축소됐다.(사진=LPGA)
▲킹스밀 챔피언십이 폭우로 인해 2라운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결국 54홀 대회 축소됐다.(사진=LPGA)
폭우가 1년 8개월만에 우승을 노리는 전인지(24ㆍKB금융그룹)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인가.

전인지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이 악천후로 인해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18~19일(한국시간) 이틀간 내린 폭우로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에 물이 가득 고여 60명의 선수들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조직위가 코스관리자들과 벙커와 홀에 고인물을 계속 퍼냈으나 비가 이어지면서 결국 경기는 다시 순연됐다.

LPGA 투어는 2라운드를 20일 오후 8시 30분부터 마저 치른 뒤 최종 3라운드를 이어갈 계획이다.

2라운드를 경기를 마친 전인지는 11언더파 131타를 쳐 공동 2위 오스틴 언스트(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라 있다.

박인비(30ㆍKB금융그룹)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 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불참했다. 박인비는 4강에 올라 국내 대회 첫승을 바라보고 있다. 박성현(25ㆍKEB하나금융그룹)도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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