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S&T중공업에 대해 국방개혁 2020 계획에 따른 방산부문 매출의 폭발적 확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국방개혁 2020 계획에 따른 방산부문 매출의 폭발적인 확대는 향후 5년 내에 S&T중공업의 외형을 2배 이상 증가시킬 전망"이라며 "방산부문 영업이익률은 평균 13%를 상회하고 있고 동사 영업이익에 대한 기여도가 70%를 초과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추세는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또한 창원지역 유휴토지의 가치를 포함한 조정순자산가액이 3400억원(시가총액 3165억원)에 달해 철저히 저평가돼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 외에도 S&T그룹의 지주회사체제 전환에 따른 계열사 지원리스크 감소, 최근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공시에서 확인되는 경영진의 주주가치 중시 의지 등은 동사에 대한 투자매력을 높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S&T중공업은 방산매출 확대를 통한 성장성, 자산가치에 근거한 안정성, 지주회사 체제 전환 및 주주가치 우선 경영에 따른 투명성 확보의 3박자를 모두 갖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