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7일 강원랜드에 대해 향후 성장구조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서승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사계절 가족형 리조트로 변화를 통해 안정적 매출 구조 구축이 전망된다"며 "2009년 6월 워터파크 개장 예정, 콘도 및 호텔 증설, 비카지노 매출 비중 확대로 성장구조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해외투자로 인한 새로운 성장동력 기대, 슬롯머신 교체로 인한 배팅액 상향 조정으로 매출 및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올해 영업이익률 40.5%, 2009년 40.9%로 높은 수익성 유지가 전망되고, 고성장, 고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CAGR(연평균성장률) 12.6% 증가세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강원랜드가 2010년까지 배당성향을 50%로 늘릴 계획"이라며 "이자지급성 부채가 없는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배당증가가 가능하고, 현금배당을 통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은 주가에 긍정적 요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