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7일 NHN에 대해 최근 주요악재들이 해결되고 재상승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 홍지나 연구원은 "NHN은 지난해 말부터 구글의 주가하락과 공정위 이슈,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라는 부정적인 변수에 노출되면서 부진한 주가수익률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최근 이러한 악재들이 해결되면서 재상승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했다.
홍 연구원은 "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4분기 NHN의 검색쿼리수가 전분기 대비 9.9% 증가했으며, 첫페이지뷰는 7.2% 증가하는 등 높은 트래픽 증가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파나마 프로젝트 효과 가시화에 따른 CTR증가와 자체 CPC매출 증가, 배너광고의 고급미디어화로 검색광고와 배너광고 모두 지속적으로 단가 인상이 이뤄지고 있다"며 "온라인 광고가 이끄는 NHN의 고성장세가 꾸준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연구원은 게임 부문 또한 지난해 성공적인 한게임 회원제 개편효과에 따른 매출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반기 이후 출시될 '반지의 제왕 온라인'등 신규 게임 효과로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