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7일 대우증권에 대해 브로커리지의 경쟁력 지속과 자산관리 강화를 통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선호 애널리스트는 "대우증권의 지난해 브로커리지부문 평균 시장점유율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따른 외국계 증권사 시장점유율의 상대적 증가로 전년 대비 0.7%p 감소한 7.0%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국내 대형사중 1위 자리를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2위사와의 격차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브로커리지 부문의 경쟁력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주식형 수익증권 판매잔고는 전년대비 111.4% 증가한 1조5600억원을 기록, 자산관리 부문의 이익기여도가 확대됐다"며 "특히 수익성이 낮은 MMF 및 채권형상품의 비중은 감소한 반면 고수익 상품인 주식형 수익증권 등의 증가로 자산관리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박 애널리스트는 "내년 자통법 시행으로 급변하는 금융산업 구조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대형 투자은행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당위성이 증대됐다는 점에서 향후 정부정책의 가시화는 회사의 주가에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