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오는 24일 군산서 열려

입력 2018-05-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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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5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사흘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18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현재를 즐기는 청소년, 미래를 여는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소년 주도로 열리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나 정부 정책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직접 밝힐 수 있는 ‘청소년 정책 주장 대회’와 ‘청소년 모의선거’ 등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체험기회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청소년 도전 골든벨’, ‘청소년 동아리경진대회’, ‘청년 푸드트럭’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군산부설초등학교 푸른소리합창단’의 식전공연과 ‘세로토닌문화원 난타북공연팀’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막식에서는 그 동안 건전한 청소년 육성 및 보호에 앞장서 온 유공자와 성실한 생활로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들에 대한 시상이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청소년 홍보대사인 걸그룹 EXID 멤버 하니가 참석하며, 아웃사이더와 장문복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개•폐막식에는 군산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한 청소년 4명이 사회자로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미래 핵심기술을 체험하고, 미래 사회 유망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에 미래존, 진로존, 행복존, 창의존, 안전존의 5개 주제관을 비롯해 총 17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5개 주제관 중 ‘미래존’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강조되는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드론, 코딩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박람회 기간 진행되는 ‘멘토특강 프로그램’에서는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홍병희 서울대 화학과 교수, 스피드스케이팅 메달리스트 이상화 선수, ‘공부의 신’ 강성태 대표가 연사로 나서 청소년들의 꿈을 지지할 예정이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박람회는 2023세계잼버리 개최를 앞둔 시점에 군산 새만금에서 최대 규모로 열린 만큼 그 의미가 더 크다. 세계잼버리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모든 국민이 건전 청소년 육성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성공적 개최를 돕기 위해 군산의 일반시민, 대학생 등 7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개막 당일에는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박람회장을 찾아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2018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청소년은 물론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단체관람을 희망하는 학교, 청소년 시설 등 단체는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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