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카드가 고객이 원하는 금액만큼 반복 충전해 잔액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충전식 선불카드인 'KB Preset 마이포켓 카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카드는 충전식 선불카드로서 원하는 금액을 반복 지급할 수 있어 용돈지급용은 물론 유흥업소 등에서의 사용을 제한해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카드실물에 인자된 충전번호(가상계좌번호)가 카드번호와 1:1 연결되어 있어 고객이 타행 창구, 자동화기기, 인터넷뱅킹을 통한 입금,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충전,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KB카드로 충전(추후 적용) 등의 방식으로 횟수에 제한 없이 반복적으로 필요한 금액만큼 충전할 수 있다.
더불어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충전 잔액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최종 충전시점 잔액의 80% 이상 소진 시에는 남은 잔액은 환불 받을 수도 있다.
기명식과 무기명식 2종으로 발급되며, 국민은행 전 영업점에서 별도의 발급비 없이 발급 받을 수 있다.
KB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현금, 상품권, 기프트카드 등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던 용돈 관련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KB Preset 마이포켓 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용돈 및 생활비를 정기적으로 받아 사용하는 청소년과 노년층에게 계획성 있고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