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10(아이텐)이 인도 주요 언론사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인도 최초로 전관왕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인도 ‘최고 차’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는 i10이 인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iCOTY’ (Indian Car of the Year)의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되며 인도에서 실시되는 자동차 관련 5개 시상식 모두에서 최고상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인도에서는 ‘iCOTY’ 외에 인도 경제 신문사 ‘BSM(Business Standard Motoring)’, 자동차 전문 방송-잡지 ‘CNBC-오토카(Autocar)’와 ‘NDTV-카앤바이크 인디아(Car&Bike India)’, 그리고 ‘오버드라이브(Overdrive)’ 등 4개의 기관에서 각각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 있으며 각 기관에서 공통으로 한 모델을 ‘올해의 차’로 꼽은 것은 현대차 i10이 처음이다.
한편, 지난 해에는 ‘혼다 씨빅(Civic)’이 인도 자동차 평가기관 5개사 중 4개에서 ‘올해의 차’로 공동 선정되는데 그쳤으며 당시 나머지 1개는 현대차의 ‘베르나’가 수상한 바 있다.
현대차 임흥수 인도 법인장은 시상식장에서 이번 수상에 대해 “현대차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품질 제일 경영을 통한 인도 내 브랜드 가치 향상의 결과”라고 밝히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객 만족도 향상을 통해 인도 최고의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