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2 딸에 과한 애정 표현 父 “혀로 핥고 엉덩이 만져”

입력 2018-05-2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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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안녕하세요' 방송캡처)
(출처=KBS2 '안녕하세요' 방송캡처)

고2 딸에게 과한 애정을 쏟는 아빠의 사연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1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아빠의 과한 스킨십이 고민이라는 고2 여고생 사연자가 등장해 고민을 함께했다.

이날 사연자는 “눈만 마주치면 뽀뽀하고 얼굴을 혀로 핥는다. TV 볼 때도 안고 배를 만지고 바람을 분다”라며 “설거지할 때도 엉덩이를 만지고 남들 앞에서 손도 잡는다. 다들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사연자는 “아빠랑 딱 스무 살 차이가 나고 또래보다 동안이다. 외식을 할 때 손을 잡고 다니니 점원들이 연인이냐고 물어본다”라며 “등하교할 때마다 입 뽀뽀를 해서 교장실까지 끌려가기도 했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이에 아빠는 “원래는 딸이 더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멀리하더라. 군대에 있을 때 아이를 낳아서 사랑을 못 주다 보니 몰아주려 한 것”이라며 “어릴 때는 제가 변도 핥아 먹고 콧물도 다 빨아줬다. 그것의 연장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MC 이영자는 “여자아이들이 크면 몸의 변화가 일어나고 예민하다. 아이들이 싫다고 하면 조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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