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연합뉴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화담의 오정국 변호사는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오 변호사는 지난 2일과 16일 열린 두 차례 재판에서 김 씨를 변호했다.
앞서 경찰과 검찰 수사 단계에서 김 씨 등을 변호했던 윤평 변호사와 장심건 변호사도 첫 재판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재판부에 사임계를 제출한 바 있다.
김 씨는 아직 새로운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은 상태다. 새로운 사선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을 경우 법원은 직권으로 국선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윤평·장심건 변호사가 다시 재판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두 변호사는 별도 사건인 김 씨의 아내 성폭력 사건 변호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1일 김 씨는 아내를 폭행하고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유사강간 등)로 별도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