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주식대차거래 26조5000억원 규모

입력 2008-04-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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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증권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대차거래는 체결수량기준 6억2238만주, 체결금액기준 26조5107억원 규모로 지난해 동기 대비 체결수량기준 80.6%, 체결금액기준으로는 9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차거래의 미상환잔고를 나타내는 대차거래잔고도 지난해 대차거래 도입 후 최초로 10조원을 넘어선 이후 올해 1분기 말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2조338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주식대차거래량중 체결수량의 94.9%, 체결금액의 93.8%(차입기준)가 외국인에 의한 거래로 대차시장에서 외국인 거래비중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다.

1분기중 체결금액기준 대차거래량이 많았던 주식은 ▲포스코(2조533억원, 7.7%) ▲현대중공업(1조4,980억원, 5.7%) ▲삼성전자(1조3,445억원, 5.1%) ▲현대자동차(1조3,051억원, 4.9%) ▲LG전자(1조912억원, 4.1%)의 순이었다.

1분기 대차거래증가세는 최근 외국환거래규정개정에 따라 외국인의 차입신고면제한도가 500억원(종전 100억원)으로 확대된 것과 대여자들의 의결권행사를 위해 지난해 말 상환됐던 12월 결산종목 주식들이 결산일 이후 신규 체결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증권예탁결제원은 상반기 중 외화ㆍ외화증권담보관리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으로 이 경우 외국인 참가자가 보유한 외화(USD) 및 외화증권(미국 국채)을 대차거래 담보로 제공할 수 있게 돼 외국인 참가자의 대차거래 활용도 및 이용편의는 한층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코스콤(증권전산)의 종합금융정보단말기(체크)를 통해 대차거래중개기관간 통합 공개하던 대차거래내역을 5월까지 홈페이지(www.ksd.or.kr)를 통해서도 조회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 경우 특별한 비용 없이 종목별ㆍ일자별로 대차거래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돼 개인투자자의 투자참고목적 등 대차거래정보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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