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무조정실장(오른쪽)이 2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이 띠엔 중 베트남 총리실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과 베트남이 금융, 교역, 투자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에 나선다.
국무조정실은 홍남기 국조실장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마이 띠엔 중(Mai Tien Dung) 베트남 총리실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협력 강화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홍 실장은 “한·베트남 관계가 1992년 수교 이래 제반 분야에서 눈부시게 발전해 왔다”며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적극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 기조 하에 양국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실장과 중 장관은 올해 3월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 시 양국이 합의한 사항들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금융, 교역, 투자 등 실질협력 분야에서의 성과가 극대화 될수 있도록 양측이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홍 실장은 4·27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 정책에 대한 베트남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에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