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들은 이번 달 기준금리가 5%대로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업협회는 7일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문응답자의 97%가 4월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해 수준인 5%대로 동결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한편 설문응답자의 16.7%가 채권금리(3년 국고채 금리 기준)의 상승에 응답했으며, 금리하락 응답자의 45.5%는 금리하락, 0.8%는 금리보합에 답했다.
또한 4월 회사채 발행규모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72.7%가 보합수준 1조원~3조5000억원이라 답했으며, 3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5조6000억원으로 최근 1년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4월 회사채 발행시장은 최근 금리반등세를 고려할 경우 다소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증협 관계자는 "국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기대감이 계속 높은 수준"이라며 "원유와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자 물가상승분이 한 달의 시차를 두고 소비재 상품의 가격상승으로 전가되면서 소비자기대지수는 크게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