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을 해외 사업 전략에 주력하는 글로벌경영전략고문(GISO·Global Investment Strategy Officer)에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 회장은 “국내 경영은 전문가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계열사 부회장과 대표이사가 책임 경영하고, 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2016년 5월 회장 취임 시 글로벌 수준의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전문경영인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미래에셋대우 현지법인 전체를 아우르는 홍콩법인 글로벌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이번에 GISO라는 새로운 직함을 갖게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10개국 14개 거점(현지법인 11개ㆍ사무소 3개)을 갖고 있어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해외 현지법인의 자기자본은 2조3000억원을 넘겼으며, 올해 1분기 기준 현지법인에서 376억 원의 손익을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