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훈남정음' 오윤아가 첫 방송부터 강렬한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3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에서 유정음(황정음)의 오랜 인연을 가진 양코치(오윤아)가 실연의 슬픔에 다리 밑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이빙 코치인 양코치는 육룡(정문성)에게 배신당한 뒤 한강 다리 앞에 서서 정음에게 "잘 살아라"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깜짝 놀란 정음은 한강으로 달려갔고, 양코치가 다리 난간 위에 올라선 모습을 보게 됐다.
정음은 "안돼!"라고 소리쳤지만, 양코치는 강으로 뛰어들었다. 그런데 양코치는 자신의 장기인 다이빙 포즈를 멋지게 선보이며 다리에서 뛰어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양코치의 다이빙 모습에 네티즌들은 "드라마가 약간 오버인가 싶었는데 이 장면서 빵터짐", "황정음, 남궁민 보다 오윤아가 웃길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음은 뛰어내린 양코치를 구하려, 지나가던 강훈남(남궁민)을 잡아 강으로 던졌다. 하지만 수영을 못하는 훈남은 오히려 물에 빠져 양코치에게 구해져 뭍으로 올라와 다음편을 기대케 했다.
한편, 이날 첫방송한 SBS '훈남정음'은 닐슨코리아 제공 5.3%,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