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올해 수출 첫 10억 달러 돌파 전망…1분기 전기차 수출 증가율 177.6%

입력 2018-05-24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도체·에너지신산업 두 자릿수 증가율, 對 아시아 및 유럽 수출도 증가

▲유망 신산업 분기별 수출실적(산업통상자원부)
▲유망 신산업 분기별 수출실적(산업통상자원부)

올해 1분기 전기차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7.6% 늘어나는 등 유망 신산업 수출액 35.0% 증가했다. 유망 신산업의 수출 비중도 전년 12.8%에서 14.0% 확대되는 등 우리 수출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유망 신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0% 증가한 204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 수출액은 차세대반도체 135억 달러(48.7%·이하 증가율), 차세대 디스플레이(OLED) 19억9000만 달러(3.2%), 에너지신산업 18억2000만 달러(29.1%), 바이오·헬스 11억1000만 달러(30.5%), 첨단신소재 8억 달러(21.8%), 전기차 3억 달러(117.6%), 로봇 1억7000만 달러(6.3%) 등 대부분이 증가했다. 반면 항공드론은 7억 달러로 23.0% 감소했다.

특히 전기차는 유망 신산업 품목 중 유일하게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산업부는 현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전기차는 최소 10억 달러 수출 달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오·헬스도 올해 40억 달러 이상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신산업도 태양광(31.7%), 축전지(25.6%)에 힘입어 수출 비중이 전년 대비 0.1%포인트(p) 늘어난 1.2%를, OLED·디스플레이의 수출 비중도 1.7%p 증가한 35.4%를 각각 기록했다.

유망 신산업의 대(對) 지역별 수출은 주요 10곳 중 9곳이 증가했다. 대 중국 수출액은 51억8000만 달러(19.7%), 아세안 51억8000만 달러(59.4%), 베트남 37억6000만 달러(90.0%), 유럽연합(EU) 16억5000만 달러(45.7%), 미국 9억4000만 달러(5.0%), 일본 4억6000만 달러(12.6%), 중남미 4억5000만 달러(13.5%), 인도 2억8000만 달러(58.6%), 구소련 독립국가연합(CIS) 5000만 달러(39.8%)를 기록하며 대부분 증가했다.

반면 중동은 1억4000만 달러로 60.5% 감소했다. 베트남을 비롯해 아세안 수출이 전년에 이어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면서 비중도 25.4%로 늘었다. 또 EU와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55,000
    • -1.02%
    • 이더리움
    • 4,661,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0.35%
    • 리플
    • 2,000
    • -3.71%
    • 솔라나
    • 349,500
    • -1.8%
    • 에이다
    • 1,420
    • -5.33%
    • 이오스
    • 1,172
    • +8.92%
    • 트론
    • 288
    • -3.03%
    • 스텔라루멘
    • 794
    • +13.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2.31%
    • 체인링크
    • 24,800
    • +0.45%
    • 샌드박스
    • 866
    • +4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