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손학규, 절대로 안 나간다고 말해”… 불만 표출

입력 2018-05-24 1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표결아닌 합의로 결론 낼 것”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3일 오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6·13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수락 후 유승민(왼쪽) 공동대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손을 잡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5.3 (연합뉴스)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3일 오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6·13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수락 후 유승민(왼쪽) 공동대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손을 잡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5.3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24일 서울 송파을 재보궐 선거에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을 전략공천하는 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손 위원장의 불출마 의사를 ‘4자 회동’서 거듭 확인했다고 밝혀 간접적으로 당 지도부에 불만을 표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참석에 앞서 “오늘 아침 박주선 공동대표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두 분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손 위원장이) 송파을에 출마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하면서 거꾸로 제게 박종진 후보를 설득해 사퇴시켜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 공동대표는 “그래서 제가 전략공천은 원칙과 상식에 맞지 않다, 이번 일도 원칙과 상식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손 위원장 전략공천 요구는 제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손 위원장 출마 결심에 대해 “안 후보와 논리가 거의 비슷했다. 박 후보를 (지지율 )3등으로 규정했다”며 “그래서 제가 ‘마치 송파을 하나만 놓고 서울시장 선거 전체가 거기에 달린 것처럼 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또 이달 초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본인과 박 공동대표, 안 후보, 손 위원장이 함께한 저녁자리에서 손 위원장이 불출마를 못 박았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태도를 바꾼 손 위원장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 공동대표는 “(그 자리에서) 손 위원장은 자신은 절대로 안 나간다, (공천 대상자에서) 자기를 빼달라고 네 명이 있는 자리에서 말했다. 그래서 당연히 (안 나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43,000
    • -1.3%
    • 이더리움
    • 4,616,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43%
    • 리플
    • 1,959
    • -2.68%
    • 솔라나
    • 346,600
    • -1.87%
    • 에이다
    • 1,387
    • -4.41%
    • 이오스
    • 1,147
    • +8.72%
    • 트론
    • 286
    • -2.39%
    • 스텔라루멘
    • 792
    • +18.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1.62%
    • 체인링크
    • 23,950
    • -0.29%
    • 샌드박스
    • 835
    • +4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