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때문에 울고 웃는 신세계ㆍ롯데쇼핑, 엇갈린 주가 행보

입력 2018-05-24 1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통업계 ‘쌍두마차’로 꼽히는 신세계와 롯데쇼핑의 주가가 연일 엇갈린 행보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는 전날보다 4.61% 오른 46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주가는 46만6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롯데쇼핑은 이달 들어 12% 넘게 하락하면서 20만 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이날도 22만2500원까지 하락하며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신세계의 주가 반등과 롯데쇼핑의 하락세는 양쪽 모두 중국 관련 이슈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관광객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과 현지 사업 철수에 따른 손실액 확대가 바로 그것이다.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46% 증가한 1133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5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면세점 하루 매출이 50억 원을 넘으면서 이익 폭을 확대했다.

올해 2분기에는 중국 관광객 회복으로 면세점 사업의 추가 이익이 기대된다. 증권업계는 신세계의 올해 면세점 영업이익을 893억 원으로 추정했다. 2020년까지 면세점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000억 원과 1670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앞다퉈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기존 50만 원에서 57만 원으로 올리고, 백화점 경쟁력과 중국 관광객 회복에 따른 면세점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흥국증권 역시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41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높이고,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상승률을 각각 19.5%, 17.9%로 예상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신세계에프글로벌을 통해 인수한 이마트 면세점사업부문이 실적으로 계상된다”면서 “인천공항 임대료 하락과 중국 인바운드 회복 등을 감안하면 면세점 사업의 추가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의 하락은 백화점 실적 둔화와 대형마트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3월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 내 대형마트가 영업정지 조치를 당했고, 중국 마트사업의 손실이 2700억 원 정도로 확대되면서 전사 수익이 저하됐다는 설명이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적 회복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라며 “중국 사업의 적자 축소가 실적 개선을 좌지우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박주형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24] 정기주주총회결과
[2026.03.24]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6년 이행현황)

대표이사
신동빈, 김상현(김 사무엘 상현), 정준호, 강성현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3.23]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6년 이행현황)
[2026.03.20]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폴리우레탄' 원료값 60% 올랐다…가구·건자재·車 공급망 쇼크 [물류 대동맥 경화]
  • 김동관 부회장, 한화솔루션 30억 어치 매수 나선다...유상증자 논란 잠재울까
  • 드디어 야구한다…2026 KBO 프로야구 개막 총정리 [해시태그]
  • 한국인은 왜 하필 '쓰레기봉투'를 사재기할까 [이슈크래커]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후 판매량 407% 폭증
  • 트럼프, 이란발전소 공격 유예 열흘 연장…“4월 6일 시한”
  • 전쟁·환율·유가 흔들려도… “주식은 결국 실적 따라간다”[복합위기 속 재테크 전략]
  • "리더십도 일관성도 부족"…국민의힘 선거 전략 어디로 [정치대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3.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285,000
    • -2.99%
    • 이더리움
    • 3,027,000
    • -2.92%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0.86%
    • 리플
    • 2,025
    • -1.84%
    • 솔라나
    • 126,700
    • -3.8%
    • 에이다
    • 376
    • -3.09%
    • 트론
    • 471
    • +0.43%
    • 스텔라루멘
    • 257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350
    • -2.4%
    • 체인링크
    • 13,070
    • -2.97%
    • 샌드박스
    • 112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