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보안컨설팅 전문기업 에스에스알(SSR)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SSR은 상위 1%의 해커 출신들로 구성돼 있는 지식정보 보안컨설팅 전문기업이다. 다년 간의 IT 정보 보안전문컨설팅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업의 핵심요소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 보안컨설팅 전문업체로 지정 받아 현재 정부 기관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취약점 진단,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IT 솔루션 개발과 구축을 포함한 종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17년 매출액은 113억 원, 영업이익은 26억3000만 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첫 단추를 잘 꿰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는 6월 중순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며, 예정대로 7월 말에 상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SR은 지난해 보안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메일, 콘텐츠, 정보 유출 방지 보안 솔루션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보안 전문기업으로, SSR뿐 아니라 국내 빅데이터 전문기업 모비젠도 인수하며 정보보안 사업영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