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개청 예정인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초대 청장에 김성배 경기도 경제정책보좌관이 내정됐다. 개청지역은 충남 당진으로 확정됐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경기 평택·화성과 충남 당진·아산·서산 등 5개지구 6814만㎡에 걸쳐 지정된 황해경제자유구역을 관할한다.
작년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완구 충남지사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충남지사가 추천하는 지역에 세우고, 초대 청장은 경기지사가 추천하는 인사를 임명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자유구역청 기구는 1청장·1차장·3본부·9과 25팀으로 직원은 185명으로 구성되며, 운영비는 경기도와 충남도가 절반씩 분담하게 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모두 6조9996억원을 투입해 첨단산업생산·국제물류·관광·연구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평택 포승지구(249만6000㎡), 화성 향남지구(574만4000㎡), 충남 당진 송악·석문지구(2532만9000㎡), 아산 인주지구(1302만5000㎡), 서산 지곡지구(345만300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