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발생률 높은 덧니, 치아교정으로 개선 가능해

입력 2018-05-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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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과정에서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 잘못된 자리로 나오는 덧니는 칫솔질을 잘 못할 경우 양 옆에 치석이 끼고 다른 치아들까지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하여 평소 구강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이렇듯 심미적인 부분은 물론 기능적인 부분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치아교정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실제로 치과 전문의들도 교정치료를 통해 덧니를 교정해 가지런한 치아 상태를 만들면 훨씬 더 세련된 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덧니는 두가지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먼저 뼈의 골격이 형성될 때 유전적인 영향을 받아 불균형을 이루게 되는 선천적 요인과 손가락을 빠는 습관, 유치가 빨리 빠졌을 때 등의 후천적인 요인이 있다. 영구치가 다 나오기 전인 성장기 아동이라면 성장조절장치를 통해 치아가 나올 공간을 사전에 확보해주는 1차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영구치가 다 나온 이후에는 교합과 치아 배열을 위한 전체 교정이 필요하며 이때 공간이 부족한 경우 발치 후 교정치료를 진행하며 만약 공간이 충분하다면 발치를 하지 않고 진행하기도 한다. 발치 여부는 개개인의 구강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밀 진단을 바탕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은 티플러스치과 대표 원장은 “덧니는 주로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다른 위치의 치아에 비해 빠른 기간 안에 발치 공간을 닫을 수 있으며 기능적인 중요도가 떨어지는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고 교정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치아가 이동할 공간이 충분하다면 발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다양한 교정 장치 중 본인의 구강상태에 가장 적합한 장치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치과교정 전문의의 경험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교정기를 떼고 난 후에도 유지 장치를 사용하며 계속해서 섬세한 관리가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전문성은 교정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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