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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대표이사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임원을 거쳐, 1996년부터 한미파슨스㈜ 대표이사 사장에 재직중이다.
Q. <한미파슨스> 전반적인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1996년 미국 건설사업관리 회사인 Parsons社와 합작으로 설립된 이래로 선진 건설사업관리기법인C.M(Construction Management)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회사입니다.
서울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한 수많은 건설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내 건설산업의 도약에 기여했습니다.
한미파슨스는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한 성장으로 지난 2년간 50%이상의 고도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Excellent People & Excellent Company를 비전으로 2015년 세계10대 CM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건설사업관리(CM)에 대해 생소한 독자들이 많은데. CM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CM은 한마디로 “건설에서 깐깐한 시어머니 역할”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발주자를 대신하여 건설사업 기획부터 설계, 시공, 사후관리까지 전 영역을 관리해 주는 업무입니다.
이를 통해 원가절감, 공기단축, 품질관리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발주자 입장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건설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CM이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컨설팅 기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A.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는 CM형식으로 발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발주자가 원청 시공사와 CM업체를 함께 선정해 운영하지만, 선진국의 CM에는 원청사가 필요 없이 직접 CM에 발주하는 방식이 보편적입니다.
Q. 이명박 정부시대의 부동산 경기를 전망한다면...
A.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했다고 급격한 부동산 경기의 활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점진적으로 전체 건설경기는 좋아질 것이며, 부동산 경기 역시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Q. <한미파슨스> 운영의 경영원칙은...
A. 창업이념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직장인의 천국”을 만드는 것입니다. 단어 의미상 조금은 어색할 수 있겠지만 월급쟁이 생활 때부터 늘 생각해오던 꿈입니다. “일하고 싶은 직장, 가고 싶은 회사”를 만든다면 그것이 직장인의 천국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