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남북정상회담] 문 대통령 “남북미 ‘3자 정상회담’ 통해 종전선언 추진 기대”

입력 2018-05-27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미 간 실무협상 곧 시작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진 제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진 제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국과 북한, 미국이 정상회담을 열고 ‘한국전쟁 종전선언’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제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브리핑’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3자 통화가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3국 간 핫라인 통화를 구축하려면 먼저 3자 정상회담부터 해야 한다”며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3자 정상회담을 통한 종전선언이 추진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와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고, 어제 다시 한 번 분명히 (비핵화 의지를) 피력했다”며 “김 위원장에게 불분명한 것은 비핵화 의지가 아닌, 자신들이 비핵화를 할 경우 미국이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체제 안전을 보장하겠느냐, 이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수용 의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 점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설명했고,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김 위원장을 만나 직접 확인했다고 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저는 미국과 북한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하고 있다”며 “ 어제 논의된 것들은 이미 미국 측에 전달했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해 이번 남북정상회담 역시 미국 측에 결과 보고를 마쳤음을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가 하루 늦춰진 것과 관련해선 “김 위원장의 (보도 지연)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북측의 형편 때문에 오늘 논의된 내용을 보도할 수 있다고 했다. 어제 회담 사실만 먼저 알리고 논의한 내용은 따로 이렇게 발표하게 된 점에 대해서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30,000
    • -0.17%
    • 이더리움
    • 4,672,000
    • +5.32%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6.53%
    • 리플
    • 1,996
    • +27.13%
    • 솔라나
    • 361,200
    • +5.83%
    • 에이다
    • 1,226
    • +10.15%
    • 이오스
    • 983
    • +8.5%
    • 트론
    • 278
    • -1.07%
    • 스텔라루멘
    • 409
    • +22.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9.51%
    • 체인링크
    • 21,240
    • +3.66%
    • 샌드박스
    • 493
    • +4.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