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1분기 당기순이익 8809억…전년 동기 대비 3200억 급감

입력 2018-05-28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올해 1분기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되는 등 보험영업손실폭이 확대됐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올해 1분기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8809억 원으로 보험영업손실이 확대돼 전년 동기 대비 26.7%(3216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보험영업손실은 7031억 원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되고 장기보험 사업비가 증가하면서 3823억 원 손실이 확대됐다. 투자영업이익은 1조9324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영업외손실은 223억 원으로 장기보험(특별계정)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주주지분이익, 수수료 수입 등도 증가해 514억 원 손실이 축소됐다.

당기순이익 중 보험영업손익을 보험종목별로 살펴보면 일반보험은 2642억 원 이익이 났지만 이란 선박 충돌 등 고액사고 및 제주도 감귤 피해 등으로 18.1%(585억 원)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392억 원 손실로 2월 중 폭설·한파로 보험금이 증가해 1351억 원 감소해 적자 전환했다. 또 장기보험은 9281억 원 손실로 판매 사업비가 증가해 1888억 원 감소하며 손실이 확대됐다.

다만 수입보험료는 19조4527억 원으로 일반보험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4%(2691억 원) 증가했다. 일반보험은 여행자보험 및 단체보험의 판매증가로 9.1%(2081억 원), 장기보험은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0.8%(1031억 원) 증가했다. 그러나 자동차보험은 보험사간 보험료 인하 경쟁 등으로 420억 원 감소했다.

힌편, 수익성지표는 전년 동기보다 악화됐다. 올해 1분기 총자산이익률(ROA)은 1.27%로 전년 동기 대비 0.63%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당기순이익 감소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82%)보다 4.61%포인트 하락한 10.21%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79,000
    • -0.19%
    • 이더리움
    • 4,664,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0.07%
    • 리플
    • 1,982
    • -3.36%
    • 솔라나
    • 351,400
    • -1.07%
    • 에이다
    • 1,421
    • -4.95%
    • 이오스
    • 1,171
    • +9.95%
    • 트론
    • 290
    • -1.69%
    • 스텔라루멘
    • 739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0.77%
    • 체인링크
    • 25,010
    • +2.71%
    • 샌드박스
    • 1,076
    • +76.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