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8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월등한 성장 여력에 대한 보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2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의 단기 주가 급등 이후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25.4배의 밸류에이션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그러나 향후 3년 주당순이익 연평균복합성장률(EPS CAGR)이 35.2%에 이른다는 점, 여타 필수소비재 업체들의 외부 환경 악화(원재료 인플레, 소비 부진, 경쟁 강화)대비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에 속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7%, 27.2% 증가하면서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이는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1.4%p 개선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자회사 코카콜라보틀링(CKB)의 예상보다 높은 매출 성장"이라며 "예상보다 빠른 CKB의 턴어라운드는 회사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확대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