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효성오앤비가 공모가 보다 높은 시초가를 형성하며 상승하고 있다.
효성오앤비는 8일 오전 9시 9분 현재 공모가(7500원) 보다 32.67%(2450원) 높은 99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시초가 대비 200원(2.01%) 내린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월 결산법인인 효성오앤비는 혼합유박비료, 유기복합비료, 혼합유기질비료 등 비료 및 질소화합물 제조업체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95억900만원의 매출액과 14억79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박태헌 대표(23.6%)외 7인(48.4%)이다.
현대증권은 효성오앤비에 대해 2008년 현재 전체 매출처에서 농협이 차지하는 비중은 89%이며, 농협으로 공급되는 유기질비료의 16.4%를 공급해 시장 점유율 1위로 매출은 농사 수확기인 10월부터 농산물 재배시작기인 봄철 4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작물의 생육기인 7~9월은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유기질비료 시장 활성화에 따라 업체 수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주요 경쟁사는 기존 화학비료제조사인 남해화학, KG케미칼, 풍농 등 3~4개사로, 현재 경쟁사는 대부분 소규모 유기질비료 생산라인과 유기질비료 생산업체를 통해 임가공(OEM) 제품을 공급하는 형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