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일본 토요타가 수소연료전지차(수소전기차) 대량 생산체제 구축에 나선다. 설비가 완공되는 2020년 이후 연간 3만 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28일 주요 외신과 한국토요타 등에 따르면 일본 토요타는 수소전기차의 생산 확대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대량생산 시설을 설립한다. 수소연료전지 생산시설은 일본 토요타 시에 있는 본사공장 부지에 새로 건설할 예정이다. 수소탱크 생산시설은 미요시 하산(下山) 공장에 건설한다.
완공은 2020년 전후가 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미라이를 중심으로 상용차를 포함해 연간 약 3만 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량 생산 체제가 완공되면 수소연료전지차의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타는 2014년에 수소전기차 미라이를 미국과 유럽 등에서 출시했다. 다만 높은 생산비용과 생산시설 건설의 미비 탓에 현재까지 판매량은 5300여 대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