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분기 중 증권예탁결제원을 통한 내국인의 외화증권직접투자 결제금액은 14억USD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 감소했한 반면 외화증권결제건수는 2만여건으로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홍콩시장을 제외한 주요 국가의 투자 및 결제규모가 전반적으로 감소해 최근 글로벌 증시 침체를 반영했다.
같은 기간 중 홍콩시장 결제건수는 1만2689건, 결제금액은 458백만USD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및 145% 증가했다.
또 홍콩시장 외화증권보관잔량은 28억USD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3배 증가했다. 이와 같은 보관잔량의 대규모 증가는 SK Telecom의 China Unicom('07.9월) 주식 대량취득의 결과에서 비롯됐다.
2008년 1분기 중 증권예탁결제원을 통한 내국인의 외화증권보관규모는 110억USD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2억USD에 비해 59% 감소했다. 이는 美국고채를 대량(140억USD) 보유 중이던 기관투자가가 美국고채를 인출했기 때문이다.
내국인의 외화증권직접투자에 따른 증권 및 자금의 보관 및 결제서비스를 제공 중인 증권예탁결제원은 홍콩 및 일본시장 대상 일중매매결제서비스 구축, 국제표준 증권결제메시지를 활용한 증권결제결과 통보시간 단축 등의 서비스 개선을 올해 하반기 중 시행해 외화증권 직접투자자의 투자편의 확충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