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앞 사진관 몰카 '피해자 200여 명'… 촬영 수법 살펴보니

입력 2018-05-29 0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출처=SBS)

이화여대 앞 한 사진관 직원이 여대생들을 상대로 몰카를 찍어 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직원이 몰카를 촬영한 9달 동안 피해자만 200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해 5월부터 사진관에 증명사진 등을 촬영하러 온 여대생 포함 여성 200여 명을 총 225회에 걸쳐 불법 촬영한 혐의로 A(23)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증명사진 원본을 메일로 보내주겠다'며 피해 여성들을 사진관 컴퓨터에 앉혀 이메일 주소를 쓰도록 유도한 뒤 몸을 숙이면 카메라로 치마 속을 촬영했다. 동영상 또는 사진으로 촬영했고, 일부 고객 이름과 연락처까지 저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 씨가 옷매무새를 고쳐준다는 이유로 피해자들의 가슴 부분을 터치하며 동시에 몰카도 촬영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해당 매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증명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한편, A 씨가 촬영한 사진은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87,000
    • -2.08%
    • 이더리움
    • 4,609,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729,000
    • +5.12%
    • 리플
    • 2,140
    • +10.59%
    • 솔라나
    • 356,600
    • -2.01%
    • 에이다
    • 1,526
    • +25.7%
    • 이오스
    • 1,065
    • +9.91%
    • 트론
    • 288
    • +3.6%
    • 스텔라루멘
    • 608
    • +54.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300
    • +5.14%
    • 체인링크
    • 23,290
    • +8.43%
    • 샌드박스
    • 546
    • +1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