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이 지분 80.1%를 보유하고 있는 종속사 오텍캐리어가 고속철도 KTX에 HVAC시스템을 독점 공급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텍캐리어는 일반 철도차량에도 트레인 쿨러를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도 수출 중이다.
29일 오텍 관계자는 “지난 1985년부터 현재까지 철도형 냉방기를 공급 중”이라며 “브라질, 시리아 등 해외로도 수출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남북철도 사업 기대감에 현대로템, 대아티아이, 알루코, 국영지앤엠 등과 함께 오텍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오텍은 지난 1985년부터 33여년 동안 줄곧 철도형 냉방기를 공급해 오텍캐리어 지분 80.1%를 보유하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고속 전철용 냉방기를 국내에서 설계·제작·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다.
오텍 종속사 오텍캐리어는 KTX, 산천호 등 국내 고속전철에 △HVAC(난방·환기·냉방) △마이크로 프로세스 컨트롤러 등의 제품을 단독으로 공급 중이다.
한편 오텍은 특장차 국내 시장 점유 1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건설 등 특장차 분야 가운데 특수형 앰뷸런스와 냉동차량 등을 생산중이다.
특수형앰뷸런스의 경우 조달청, 국방부를 비롯해 일반 민간시장 모두 10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오텍 관계자는 “특수형 앰뷸련스를 소방서 등 국내 뿐 아니라 우즈벡키스탄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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