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장 종반 하락 기조를 보였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1포인트(-1.09%) 하락한 870.0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546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20억 원을, 기관은 354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오락·문화(+2.5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숙박·음식(+0.9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4.31%) 농림업(-3.96%)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금융(+0.43%)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운송(-3.21%) 건설(-2.62%) 기타서비스(-1.5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탄소 배출권(+4.32%), 엔터테인먼트(+3.45%), PCB생산(+1.38%), 스마트폰 부품(+1.30%), 방위산업(+1.2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원자력발전(-6.24%), 농업(-4.33%), 전선(-4.04%), 국내상장 중국기업(-3.30%), 물류(-3.07%)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이 7.43% 오른 10만2700원에 마감했으며, 포스코켐텍(+6.43%), 파라다이스(+1.79%)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에이치엘비(-15.37%), 바이로메드(-4.60%), 네이처셀(-4.26%)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대아티아이(+23.58%), 현진소재(+21.45%), 오리콤(+20.9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유에스티(-24.07%), 에이치엘비(-15.37%), 토필드(-14.81%) 등은 하락했다. 에프엔씨애드컬쳐(+30.00%), 네오위즈(+29.9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7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790개다. 6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77원(+0.17%)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89원(+0.57%), 중국 위안화는 168원(-0.0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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