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가 완성차의 해상운송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글로비스는 8일 "싱가폴에서 4212CEU급 자동차 전용선인 '아시안 선(ASIAN SUN)'호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아시안 선'호는 지난 달 25일 유코카캐리어스와 체결한 자동차 전용선 3척에 대한 매매계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아시안 선'호에 이어서 오는 15일과 다음 달 하순에 각각 '아시안 벤처(ASIAN VENTURE)호'와 나머지 6037CEU급 '아시안 그레이스' 호를 인수할 계획이다.
글로비스는 "첫 번째로 인수한 '아시안선' 호는 오는 15일 평택항에 입항해 파나마,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국가로 수출되는 현대ㆍ기아차 3400여대를 선적, 글로비스 자동차 전용선으로서 첫 항해를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시안벤처'호와 '아시안그레이스'호는 인수와 동시 중동, 미주, 지중해 구간 등으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글로비스는 오는 15일 평택항에 입항하는 아시안 선 호에 대한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입항 기념행사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