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의 불공정거래 발생건수가 지난해 대비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 1분기까지 불공정거래 혐의로 신규전부된 사건수는 62건으로 전년동기 48건 대비 14건(29.2%)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 1분기까지 불공정거래사건 처리건수는 49건으로 전년동기 33건에 비해 16건(48.5%)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시세조정과 미공개정보이용이 26건으로 전체 사건의 53.1%를 차지했으며 대량·소유주식 보고의무 위반 등 기타 적발사항이 16건으로 전체의 32.6%를 차지했다.
금감원측은 조사결과 적발된 위법사항에 대해 전체 사건의 76.1%(32건)을 검찰에 이첩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1분기 들어 시세조종 혐의자 중 같은 혐의로 검찰에 이첩된 전력이 있는 혐의자의 비중이 24.1%(7명)으로 증가했다며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