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했지만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 영향으로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27포인트(0.35%) 떨어진 651.8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유통, 운송업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정보기기, 섬유의류, 종이목재, 제약, 일반 전기전자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메가스터디와 서울반도체, 성광벤드, 포스데이타가 상승했고 NHN과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키움증권, 다음, 코미팜이 떨어졌다.
테마 종목 중에서는 에스에프에이와 에스에너지, 티씨케이가 1~2% 오르는 등 태양광관련주가 상승했고 쇠고기 관련주로 꼽히는 한미창투와 한일사료가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쇠고기 수입재개 기대감으로 각각 13.1%, 7.2% 올랐다.
그에 반해 서울시의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 소식으로 급등했던 삼천리자전거(-8.42%)를 비롯해 삼천리자전거에서 인적분할된 자전거생산업체 첼로스포츠(-3.97%)와 자전거 주차관리시스템설치업체인 위트콤(-6.09%) 등의 자전거 수혜주들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상신이디피가 노트북용 2차전지의 개발과 안정적인 납품 전망에 힘입어 4.3% 올라 엿새째 상승했고 디지텍시스템이 터치스크린 장착 휴대폰 확산 기대감으로 8.1% 상승했다.
IT부품업체인 현우산업은 증권사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37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해 55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