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한 증권사의 보고서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은 젠세계적인 과제"라며 "기업들이 CDM에 의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절감 설비를 구축할 경우 탄소배출권을 부여받아 잉여이익을 창출하거나 온실가스 절감시스템을 판매해 수익을 올릴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교토의정서상 의무감축대상국이 아닌 우리나라 기업들이 CDM(청정개발체제)사업과 탄소배출권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은 기회"라며, 장기적 성장 수혜가 예상되는 몇몇 업종들을 권고했다.
그 중에서도 공해물질 감축장치 및 소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와 한국코트렐를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보고서 발표 이후 강세를 나타냈던 환경설비전문업체인 후성(-3.57%)를 비롯해 카프로(-2.31%), 케너텍(-3.04%), 휴켐스(-0.46%)등의 주가가 단 하루만에 내리막길로 돌아서면 '혹시나'했던 투자자들의 기대도 이내 사그라들었다.단 하루만에 내리막길로 돌아서면서 00는 이내 사그라들었다.
이밖에도 온실가스 감축규제 관련 성장 수혜주들 가운데 탑픽으로 꼽았던 에코프로와 한국코트렐마저 전일대비 각각 0.32%, 0.21%떨어진 하락세로 장을 마감하면서 증권사의 호평은 더욱 무색해졌다.
한편 현대증권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탄소배출권 취득기업의 경우 이익창출기간이 2012년으로 한정되는 반면, 시스템소개업체는 그 이후 장기간 성장수혜를 받을수 있다"며 "케너텍과 휴켐스, 한국코트렐, 에코프리 등의 기업들을 추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