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영어교육 공교육화 정책 등으로 영어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어마을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특화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역적 한계 때문에 조기어학 교육시설이 부족한 지방의 경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영어마을이 지방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중 전북 전주에서 분양되는 일신건영 ‘휴먼빌’ 아파트에는 단지 내 영어마을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는 전주지역 최초로 무료 영어 커뮤니티 운영시스템을 선보인다. 일신건영은 영어교육 전문업체와 휴먼빌 아파트 영어마을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자 자녀들을 위한 영어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수도권에서 선보인 남양주 마석역 ‘신도브래뉴’ 3차의 경우도 입주 시 단지내 영어마을이 조성된다. 신도산업개발은 입주 이후 1년 동안 무상으로 영어마을 제도를 운영하고 1년이 지나면 입주민 자체 운영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실제로 단지내 영어마을 유치는 각 건설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우미건설은 4월중 충남 천안시 청수동 청수지구에 분양예정인 ‘청수 우미린’에 원어민 교사와 상시 만남이 가능한 영어마을을 만든다. 우미건설의 경우 양주 고읍, 구미 등지에 이미 영어마을을 선보인 바 있다.
고양 일산 덕이지구에 3316가구를 선보인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에도 대규모 영어마을을 단지 내에 조성되며, 최신식 영어교육시설에 원어민 강사를 두고 해외연수제도 까지 도입해 수요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일신건영 분양기획팀 박상도과장은 “과거 실수요자들의 아파트 선정 기준이 입지와 전망 위주였으나, 최근 커뮤니티에 대한 욕구 증가와 함께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주거 공간 안에서 직접 영어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지 내 영어마을이 유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63-278 - 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