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한상규, 도로변 성폭행 피해자 구해…“범인 잡혔다는 소식 들어”

입력 2018-05-30 18:24 수정 2018-05-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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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상규SNS)
(출처=한상규SNS)

30일 한상규가 지난 25일 오전 3시경 지방 스케줄을 위해 이동하던 중 택시 기사가 길가에서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제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상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적한 국도변에서 택시기사가 차를 세워놓고 도로변에서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는 장면을 목격했다”라며 “이를 제지하고 ‘살려달라’는 여성을 안전하게 조치 시킨 뒤 경찰신고로 큰 사건이 발생되지 않게 조치를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한상규는 “경찰이 출동하는 동안 술에 취한 택시기사는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잡고 싶었으나 그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까 봐 제지하지 않았다”라며 “택시번호와 여성분을 충분히 안심시킨 뒤 경찰에 인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상규는 “확인 결과 창원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로 사건이 이관되어 범인도 잡히고 여성분도 더 큰 피해가 없었다는 결론은 얻었다. 잘 마무리되었음에 안심되어 사건 경과보고를 드린다”라며 “아무쪼록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조심과 주의의 당부를 드리며 산모님들은 물론 모든 여성분들을 위해 두근두근 팀은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한상규는 현재는 NGO단체 활동 및 임산부를 위한 자선공연과 방송 관련 사업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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