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3 지방선거 공식선거전 시작…민주 '수도권' vs 한국 '경부선'

입력 2018-05-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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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효자동주민센터 앞에 각 정당 구의원 후보들의 현수막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효자동주민센터 앞에 각 정당 구의원 후보들의 현수막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6ㆍ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31일 시작되면서 여야 각 당과 후보자들이 유권자 표심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3일간 실시되는 이번 선거운동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되는 전국 단위 선거인 만큼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6ㆍ13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7명과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모두 4016명이 선출된다.

국회의원 재보선도 수도권과 영호남 등 전국 12곳에서 같이 진행된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후보 출정식을 시작으로 인천 민생현장 방문, 경기 수원 유세 일정을 잇달아 소화하는 등 수도권 중심으로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선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충남 천안과 부산, 울산, 경북 구미, 경기 수원을 거쳐 서울까지 '경부선'을 따라 선거 운동을 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지도부도 선거 지원에 일제히 나선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와 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은 어깨띠, 표찰, 기타 소품을 몸에 부착하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 공개된 장소에서의 연설과 대담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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