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新기술 혁신 연구조직 개편

입력 2018-05-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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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합성고무 등 수요 확대 대비 주력사업 연구영역 고도화

▲중앙연구소에서 연구를 진행 중인 금호석유화학그룹 연구원의 연구 모습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에서 연구를 진행 중인 금호석유화학그룹 연구원의 연구 모습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이루기 위해 부문별로 연구 조직을 재편하고, 사업영역 전반에 걸쳐 성능·공정 개선 관련 연구개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31일 금호석유화학은 점진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세 및 고부가가치 합성고무·합성수지 제품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주력 사업 영역의 연구 활동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자소재·탄소나노튜브(CNT) 등 첨단기술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금호석유화학은 주력 부문의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고기능성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력 부문인 SSBR·SBR 등 합성고무 제품에 대해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타이어 등 전방산업과의 연구 및 판매 교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합성수지 연구 부문에서 자동차, 컴파운드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ABS 시장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성능을 개선한 새로운 배합 형태를 디자인해 충격 강도가 10% 이상 개선된 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첨단 연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것의 일환으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대전 중앙연구소에서 아산 전자소재 공장으로 이전한 CNT연구팀을 올해부터 전자소재 연구소 소속으로 재편, 반도체 소재·디스플레이 소재·CNT 연구팀 체제를 구축했다. CNT연구팀은 CNT의 활용 증대를 위해 순도 98% 이상의 고순도 CNT 소재 제품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고분자와의 응용제품을 다각화하는 등 경량화 및 원가 절감을 실현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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