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는 작년초 착공 이후 540억 원을 투자해 PF단열제 제2공장을 완공했다. 완공 이후 공장은 5월초부터 시험 생산을 시작해 최근 본격 양산에 나섰다.
PF단열재 제2공장은 연간 600만㎡의 생산규모로 건설됐다. 이로써 LG하우시스의 PF단열재 연간 총 생산규모는 기존 1공장 생산규모 대비 3배 늘어난 900만㎡이다. 900만㎡는 84㎡(구 34평형) 아파트를 기준으로 약 7만 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제2공장은 공정 최적화 및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게 특징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생산설비 개선 활동으로 생산성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PF단열재 양산을 시작하며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진출했다. LG하우시스는 정부의 건축물 화재안전기준 및 단열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고성능 단열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에 맞춰 생산규모를 확대하게 됐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박귀봉 상무는 “이번 제2공장 완공으로 PF단열재의 공급을 확대해 국내 건축물의 화재안전성능 강화 및 에너지 절약에 적극 기여해 갈 것”이라며 “고성능 단열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생산규모 확대는 물론 화재안전성과 단열 성능을 더욱 강화한 제품 개발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