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고령운전자 차량 부착용 실버마크 ‘스마일 실버’ 개발ㆍ배포

입력 2018-06-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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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운전자의 차량에 부착할 수 있는 표준화한 실버마크‘스마일 실버’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일 실버’는 차량의 앞쪽에 부착하는 스마일 실버 마크와 차량 뒤쪽에 부착하는 스마일 실버 캐릭터 두 종류다.
▲도로교통공단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운전자의 차량에 부착할 수 있는 표준화한 실버마크‘스마일 실버’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일 실버’는 차량의 앞쪽에 부착하는 스마일 실버 마크와 차량 뒤쪽에 부착하는 스마일 실버 캐릭터 두 종류다.
도로교통공단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운전자의 차량에 부착할 수 있는 표준화한 실버마크 ‘스마일 실버’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고령운전자를 다른 운전자가 배려하기 위해 제각각 만들어진 기존의 실버마크들이 전국적으로 혼재해 있어 효율성이 극히 낮다는 지적에 따라 통일된 실버마크를 개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스마일 실버는 1일부터 인지기능검사를 받는 70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우선 배포에 나설 계획이다.

스마일 실버 마크는 고령운전자와 비고령운전자, 안전한 운전문화를 선도하는 교통관련 기관이 서로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정삼각형 모양으로 형상화했다. 고령운전자와 비고령운전자가 균형을 잡아 배려와 양보를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운전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빨간색은 양보와 배려·소통을 통해 느끼는 서로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상징하고 파란색은 고령운전자를 배려해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선진교통문화에 대한 믿음을 의미하며 녹색은 모든 운전자가 함께 행복하고 안전한 운전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다.

아울러 스마일 실버 캐릭터는 남녀 고령자 모습과 ‘한 번 더 배려와 양보를 한다’는 의미의 쉼표를 이용해 모든 운전자의 적극적인 양보와 배려·소통을 통해 느끼는 서로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다.

공단은 이번에 개발한 실버마크를 부착한 고령운전자의 차량이 전국 관공서와 대형마트 등의 ‘어르신 우선주차’구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어르신 우선주차 구역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제·개정을 전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요청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17만여 명에 이르는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인지기능검사가 의무화함에 따라 광역·기초 지자체에서 스마일 실버를 제작·배포할 수 있도록 제작 매뉴얼도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내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13개 시도지부와 27개 면허시험장, 지방경찰청, 대한노인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에도 배포한다.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실버마크 부착을 활성화해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피해가 대폭 감소되고 어르신 운전자에 대한 배려와 양보의 문화를 확산해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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