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장비 및 셋톱박스 공급업체인 프리네트웍스는 셋톱박스 전문 판매 업체 ONL과 단일모델 공급만으로 연간 18만대 규모의 해외판매 구두협의 및 수주를 맺고 향후 추가 물량 등의 협의를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월 1만5000 대의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본 계약으로 회사는 본격적인 셋톱박스 사업에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했음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10일 환율 975.5원을 기준으로 월 5억900만원에 해당하는 매출액이며, 이를 통해 연간 61억원 상당하는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리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2007년 전자사업부 분할 및 금년 3월3일 유아사업부 분할과 작년 프리웍스 영업권의 취득을 통한 통신사업에 회사역량을 집중하게 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통신사업의 역량집중으로 1분기인 현재, 이미 작년 매출 82억원의 80%를 상회하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는 작년 사업분할과 사업의 전환 등의 과도기를 거쳐 금년에 본격적인 사업체제구축에 성공했음을 알리는 지표"라며 "최종 판매 공급지역이 해외라는 점에서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됐으며, 특히 단일이 아닌 매월 판매계약이 이뤄진다는 점, 그를 통해 연간 61억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계약의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차후로 개발돼 인증되는 모델의 판매처에 추가적으로 공급 계약을 기대할 수 있어 이번 계약은 시작일 뿐이라고 이번 계약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프리네트웍스는 WCDMA, Wibro 등 고부가가치의 이동통신 기지국 보조장비 및 응용제품의 개발, 제조를 주 사업으로 하는 유무선통신장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3월3일 유아사업부 분할 이후 통신사업부 관련 수익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무선통신장비사업뿐만 아니라 셋톱박스 사업 진출 등 신성장 사업의 확대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갖춘 기업으로 탈바꿈 중이다.